1. 소개

중국 ATL[1] battery cell을 사용하고 있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 펀샵에서 싸게[2] 팔고 있는 것을 충동구매했다.

Cell Li-on polymer battery (ATL, Made in china)
용량 11,000mAh, 3.7V (41Wh)
Input 5V, 2A
Output 5V, 1A[3]
무게 285g[4]
사용 온도 -10℃ ~ 45℃
구성품 보조 배터리 본체, 커넥터, AC 충전 어댑터, 메뉴얼

배터리 용량이 11,000mAh이지만, 3.7V에서 5V로 승압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손실이 발생한다. 거기에 중국산 battery cell임을 생각하면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은 7000~9000mAh 정도가 아닐까?

판매사 말로는 직접 충전 테스트를 해보니 완충하는 데 9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메뉴얼에는 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적혀있다. 리튬 이온 전지의 특성 상, 완충하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능하면 5~6시간 정도만 충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사용기

  • 크기는 생각보다 작지만, 은근히 묵직하다. 야외에서 배터리가 다 소모되어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오랫동안 휴대하기에는 부담될 것 같다. 구성품에서 PSP 충전 어댑터와 파우치가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 파우치는 어머니 화장품 가방으로 대체했다. 좀 더 좋은 가방을 찾아봐야겠다.

  • 배터리 용량이 큰 탓일까? IMP1000를 충전할 때 충전 어댑터와 배터리 본체가 매우 뜨거워진다. 한번 더 사용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구입처에 문의해봐야 겠다. → 스맛폰을 220V로 충전할 때도 뜨거워 진다. 딱히 IMP1000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 주로 외부에서 스맛폰 배터리 방전 시 애용하고 있다. 출력 전류가 1A라서 그런지 짧은 시간 동안에도 충전이 빠르다. 갤탭 등의 패드는 충전 시간이 느리다고 하는데, 직접 테스트해보고 싶다. 이김에 하나 질러?;

  • 한 달 정도 들고 다녀보니, 이 제품은 급할 때 보조 배터리로 이용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긴 시간 동안 이동하거나 놀러갈 때 휴대할 경우에는 매우매우 좋지만, 근거리 이동 시에는 짐이 된다. 안드로이드 스맛폰 배터리가 걱정된다면, 차라리 추가 배터리와 USB 케이블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 이 배터리를 구입하고 2~3달 뒤, 마시마로 배터리 처럼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이 등장했다. 그 제품은 5V2A 출력이기에 아이패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IMP1000은 배터리 수명이 다할 때까지 쓰다가, 나중에 DIY 제품[5]으로 갈아탈 생각이다.

  • 2013-01-23 사용한지 6개월이 지났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Cell이 중국산이라 충전 효율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는 듯.. 실제로는 5000~6000mAh 정도만 충전이 가능한 것 같다. 사실 한번 완충해 놓으면, 가끔 급할 때만 잠깐 사용하기에,,,얼마나 성능이 나오는지 체감이 안된다. 스맛폰 3~4번 완충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제법 큰 크기와, 285g 무게가 맘에 걸린다. 이거 하나만 빼도 짐이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

  • 2015-04-03 구입한지 2년 반. 스맛폰은 3번 이상 완충할 수 있는 듯? 휴대성이 그리 좋은 제품은 아니니, 다른 걸 영입하고 이건 다른 휴대기기에 연결해서 써야겠다. 예를들면 블루투스 스피커?

  • 17년 모일 모시: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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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8-11-22 07: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