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보고 싶은 영화 ¶
- 내 인생의 3대 재난 영화
- 포세이돈 어드벤처
- 타워링
- 타이타닉
- 포세이돈 어드벤처
- 천녀유혼 1(1987), 2(1990)
- 서유기-월광보합 (1994) / 서유기-선리기연 (1995)
- 타이타닉 (1998)
- 캐스트 어웨이 (2000): "윌슨!!!!!" ㅜㅜ
- 아는 여자 (2004): 이나영의 팬이 된 계기가 된 아주 포근한 영화
- 타짜 (2007)
- 스파이더맨 2 (2004)
- 소설보다 이상한 (Stranger than fiction, 2006)
- Wanted (2008); 화끈한 총격전, 반전(의외이긴 하지만 좀 애매하다), 깔끔하고 통쾌한 마무리,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지겨운 일상 탈출. 사람들에게는 안젤리나 졸리가 나와서 총알 휘게 하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 SourceCode (2011): 패러렐 월드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다룬 영화. 여주인공이 악 소리 날 정도로 예쁘지는 않지만, 은근히 매력적이다. 아, 그리고 인터넷 되는 스마트폰은 역시 유용하다. ㅎㅎ
- 언어의 정원 (2013):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깔끔한 애니메이션. 두근두근하는 심장의 떨림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다만, 클라이막스에서 서로의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공감 급하락. 적어도 10~20분 정도만 투자해서, 두 사람이 현재 처해있는 현실을 더 묘사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물론 감독은 '사족'이라고 생각해서 잘랐겠지만. 참고로 언어의 정원 소설에서는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마냥 유쾌하고 호쾌한 Space SF. 속편 및 타노스와의 대결이 기대된다.
- 어바웃 타임 (2014): 단순한 멜로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훈훈한 가족영화. 보통 시간여행자가 메인인 영화는 비극으로 달려가게 되는데, 이 영화는 가족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시간 능력을 이용하기에 매우 훈훈한 끝맺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매력적인 여주인공 덕분에 영화가 한층 즐겁다.
- 인터스텔라 (2014): 아버지와 딸.
아들은 필요없나요우주는 사랑이다. 과학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 다수 있으나, 실제로 블랙홀에 들어가본 사람이 없고.. 양자역학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는 납득할만함. 참고로 여기 남주인공(쿠퍼)는 콘택트(영화)에서도 남주인공으로 출현함.
- 리틀 포레스트 (2014, 2015): 차분한 분위기의 여주인공의 시골 귀향을 그린 영화. 4계절 동안 먹방하는 얘기를 보고 있으면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 비긴 어게인(2014) : 전혀 기대없이 봤다가 폭풍 감동한 음악 영화. 다소 작위적인 설정이 눈에 띄지만, 좋은 음악과 배우들이 그런 사소한 단점은 보이지 않게 만든다.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들은 정말 좋다!
- 라라랜드 (2016): 뒤늦게 영화관에서 감상. 비교적 현실적이며, 이상적인 상황에 텁텁했다. ...그래서 그 둘은 원하던 한가지를 이뤘으니 다행인걸까?
미아 "당신은 열정이 있는 사람이잖아!"
미아 "사람들이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건.. 바로 그들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을 그 사람에게서 발견하기 때문이야"
- 데드풀 (2016)
- 러빙 빈센트 (2017): 고흐의 작품을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 고흐 미술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그 감동은 열 배가 되리라. 이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은 무려 10년이다! 제작진들의 고흐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 이터널 선샤인
- 트루먼 쇼 (1998, )
- 마스크
- 3 idiot (세 얼간이)
): 활발하고 유쾌한 발리우드 영화에 '삶이란 무엇인가? 네가 원하는 인생을 찾아 걸어라'라는 화두를 얹은 영화. 인도 영화 중에서 이렇게 흡인력 있는 건 처음이다!! - 살인의 추억
- JSA 공동경비 구역
- 올드보이
- 추격자
4885! 너지!
- 괴물
- 왕의 남자
- 악마를 보았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드라마 쉴드 오브 에이전트, 어벤져스2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 쉴드의 몰락과 그동안 다른 히어로들에게 가려진 캡아의 개인 무력을 여실히 볼 수 있다.
- Xman : First class (2011,
액션, 연기, 스토리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명작!!!
) - Xman : Fast Future Days. 이렇게 Xman은 망작이었던 3편까지 아우르는 명작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최고!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후덜덜한 블록버스터. 통수에 통수를 치는 전개와 몸이 쪼그라드는 듯한 액션에 휘말린다.
- 서치(영화): 어떤 의미로는 미션임파서블보다 더 긴장감있는 영화.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스마트폰, 노트북, 구글맵 등을 이용해서 영화시점이 이동하기에 몰입감이 쭉쭉 올라간다. 거기에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당위성 덕분에 나에게 닥친 일처럼 공감하게 된다. 한국영화에서 보는 신파가 아닌 자연스러운 부성애, 모성애가 묘사되어서 좋았다.
2. 한국 영화 ¶
- 박하사탕
- 8월의 크리스마스
- 아저씨
한국 최고의 CG를 보여준다. 원빈이 실제 인물인지 알았지?
- 지구를 지켜라
내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외계인 영화.
- 어린 신부
문근영의 매력 발산. 국민 여동생의 시작
- 방자전
- 시라노 연예 조작단
- 블라인드 (2011)
김하늘, 유승호 주연.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간접체험할 수 있게 해준 영화. 스릴러이긴 하지만 잔인함을 적당히 빼 놓았기에 추적자를 기대한 사람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잘짜여진 스토리+적절한 시나리오+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자연스러운 등장인물들의 연기의 조화는 정말 놀랍다. 특히 악역으로 등장하신 분과 안내견 슬기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칠정도. 추적자의 하정우만큼이나 악역을 잘 소화하고 있다. 그나저나 후반부에 보이스레코더가 범인을 추정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줄 알았는데, ......이후에 언급도 안되더라 ㄷㄷㄷ 낚시인가.ㅠ 그리고 영화의 교훈 2가지. 수갑은 쓰기나름. 잘키운 안내견, 열형사 안 부럽다.
- 최종병기 활 (2011)
병자호란때 끌려가는 사람들모습에서 울컥하고, 박해일의 놀라운 활 솜씨에 놀라게 되지만 그게 끝이다. 몇 일 전에 봤던 블라인드에 비하면 긴장감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집에와서 아포칼립트라는 영화를 케아블에서 봤는데......최종병기 활이랑 이야기 틀이나 전개방식이 빼다박았더라;;; 고로 이 영화는 영화관가서 보기엔 돈 아까운 영화로 판명!! 아, 애기살이 잠시 나오는데 '피를 마시는 새'의 니어헬 헨로와 애기살 부대가 생각나더라.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풍산개(2011)
묵직한 내용때문인지 웃음포인트가 묘하게 비틀린 영화였다. 영화의 시점이 현대(그것도 천안함 사건이 터진 이후)인데 장대 하나를 의지해 휴전선을 넘어다닌 다는 것이 황당하게만 느껴졌다. 감독은 남북한이 서로 대립하고 있지만, 그만큼 가깝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참 오랫동안 내 가슴속 한구석에 자리잡을 좋은 영화이다. 비록 답답함과 씁쓸함이 함께 하지만 말이다.
- 카운트 다운(2011)
정재영, 전도연 주연. 전도연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 난 분명 신세경이나 아이유 같은 어린 애들을 좋아하는 데도 스크린 속의 전도연에게 눈길을 뗄 수 없었다. 결말은 내가 생각한데로 흘러갔지만, 아들의 죽음에 대한 기억력 상실 등의 뒷 얘기를 너무 질질 끌고 간 것이 아쉽다. 실제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xx가 등장했다는 부분은 큰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말이다. 이 영화네서 건질 것은 전도연의 적극 매력 발산과 오랫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이경영, 흑사파 두목의 유일한 개그씬, 정재영의 열연 밖에 없다. 영화 후반부가 다소 지루했기에 전달하는 메시지가 힘을 잃어버린 것 같다.
- 오싹한 연애(2011)
이민기, 손예진 주연. 사전 지식 하나 없이, 그냥 로맨스 영화겠거니 하고 본 영화. .....초반부터 머리 곤두서는 오싹함을 느꼈다. 그리고 웃었다, 움찔했다를 반복했다;; 과장되지 않은 오싹함 + 손예진의 천연덕스럽고 사랑스러운연기 + 짜임새 있는 스토리 + 공포 속에서 자연스런 웃음을 이끌어내는 연출 등이 잘 어우러진 2011 최고의 공포/로맨스 영화. 블라인드도 재밋었지만 한 수 아래다.
- 댄싱퀸 (2012)
- 도둑들 (2012)
김혜수, 김윤석을 보니 자꾸 타짜가 겹쳐보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 그리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느슨하다. 후반부 액션씬과 오랫만에 보는 전지현의 싸가지 연기가 흥미로웠을 뿐,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 대체 이 영화가 왜 천만을 넘은걸까?
- 광해 (2012) : 잘 만든 정치 사극.
- 내가 살인범이다.(2012)
실제 범죄와 몇가지 가정을 덧붙여 만든 짜임새 있는 스릴러 영화. 정재영은 여기에서도 죽도록 구른다(...)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쉴새없이 몰아붙인다는 점. 액션이 너무 과도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 특유의 김빠지고 늘어지는 전개를 이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영화 보는 내내 살인범에 대해 욕설로 절로 나오더라.
- 이층의 악당 (2011): 한석규, 김혜수 주연. 한석규의 3류 악당 + 김혜수의 우울증에 시달리는 유부녀 연기가 기가막힌 영화. 영화 보는 내내 키득거리는 재미가 있었다. 다만 영화의 코믹적인 요소에 블랙코미디를 가미한 것이 문제였을까? 흥행에는 무참히 실패했다.
- 타워 (2012): 재난 영화. 각종 매체에 흔하게 등장하는 요소를 죄다 끌어모아 놓았는데....뭔가 어색하고 오글거린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어찌나 평면적인지..처음에 관객에게 각인시킨 이미지 그대로 흘러간다. 주인공은 딸이라면 껌뻑 죽는 아빠니깐 나중에 딸 구하러 뛰어다닐 것 뻔하고, 로또로 졸부가 되어 입주한 목사는 영화 내내 희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국회의원과 그 마누라는 시종일관 재수없는 상류층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곧 대학생이 될 아들만 보고 사는 청소부 아줌마는 그 상류층의 횡포에 쩔쩔맨다. 깐죽거리는 주방보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를 담당한다. 그리고 영화의 대표적인 희생양인 소방대장 설경구는 출동할 때부터 그 결말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생각 외로 잘 만든 3D, 가슴 먹먹해지는 불 속의 사투 정도만 볼만 하다.
- 설국열차(2013): 영화에 담겨진 갖가지 상징들과 이야기 전개 과정은 굉장히 흥미진진 하지만, 영화 자체에 푹 빠지게 하는 흡인력은 부족했다. 무엇보다 첫 번째로 주인공을 경악하게 했던 그 장면에서는 '그게 그거였어? 근데 먹을 거 없는 세상에서, 그거라도 깨끗하게 처리해서 배급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영화보다는 12부작 장면 드라마로 만들었다면 더 반향이 크지 않았을까.
- 더 테러 라이브(2013): 폰 부스가 연상되는 영화. 몰입감 하나는 설국열차를 압도한다. 근데 현실감은 많이 떨어진다. 혼자서 폭탄을 이용한 테러를 저지르고, 건물이 쓰러져 국회의사당을 덮친다는 상상력은 참. 요즘 같은 시기에 이런 내용의 영화가 흥행할 수 있었다는 것도 다소 놀라운 일. 더불이 이런 걱정을 할 정도로 정부가 이지경이라는 데에 참 가슴이 답답하다.
- 상의원(2014): 조선시대 왕의 의복을 다루는 상의원에 대한 영화이다. 내용은 지극히 상투적이고, 충분히 예상가능하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꽤나 볼만한 영화가 되었다. 의상의 색채감에 눈이 즐거워 진다.
- 허삼관(2015): 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 영화. 내용과 등장인물 연기는 준수하지만, 영화가 너무 질질 늘어진다. 한 20~30분 잘라냈으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곡성(2016): 그야말로 미친영화. 16년에 이걸 압도할 수 있는 영화는 없을 듯.
- 검은 사제들: 퇴마록을 연상케하는 몰입감 쩌는 오컬트 영화. 그쪽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에게는 불친절한 영화이다. 일반인들에게는 강동원이 사제복입고 나오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 기생충(영화)
3. 외국 영화 ¶
- 내 이름은 칸
) - 반지의 제왕 1,2,3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2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멋진 영화. 소설의 내용을 축약하느라 세부묘사, 특히 해리의 볼드모트와 스네이프에 대한 증오심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 약간 순화되었달까? 아무튼 오랜 시간동안 해리포터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연기한 주인공 3인방에게 박수를~ 짝짝짝
- 다이하드 1,2,3
- 킬빌
- 스파이더맨 1 -->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 3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Xman 1,2,3
- 아이언맨 시리즈 : 만족도 1 >>>>> 3 >> 2. 이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닌 아이언맨은 상상할 수 없다.
- 토르 1,2 : 힘만 쎈 근육 바보. xx 말로는 그래도 순정적인 사랑이 멋지지 않냐고 한다.
- 토르 3: 토르 3부장의 막을 깔끔하게 끝맺는 걸작. MCU 팬이라면 영화 보는 내내 박장대소할 것 이다.
- 캡틴 아메리카 (2011) 노골적으로 미국의 세계경찰 이미지와 나치의 악행을 보여주는 반전(?)영화. 미국에 대한 애국심을 적나라하게 강조하고 있기에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맘에 안드는 영화일지도? 세계2차대전의 미국분위기를 잘 알 수 있는 영화이다. 아이언맨 1편과 같은 임팩트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마블 사 영화를 꼬박꼬박 챙겨본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영화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어벤져스 예고는 대박!!!!!!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로키, 헐크가 한자리에 나오다닛!! 내년이 기대된다.
- 어벤져스 1, 2, 3
- 트랜스포머 3 (2011): 최악. 영화보다가 전투신에서 졸았다.
- 남극의 쉐프 (2009): 한자와 나오키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사카이 미사토가 남극의 요리담당으로 등장한다. 일요일 한밤에 야식과 함께 감상하면 딱 좋은 영화다.
- 셜록 홈즈 1,2
- 미션 임파서블 1,2,3,4: 믿고 보는 톰 크루즈
- 인셉션(2013)
- Wall-E (2010, )
- SummerWars (2010, )
- UP (2010, )
영화 본편보다는 영화 초반에 보여주는 두 부부의 일생을 다룬 짤막한 다큐(?)가 감동적이었다.
- 장화신은 고양이 (2012)
내용 자체는 뻔하디 뻔하지만, 그냥 막 귀엽다♡♡♡ 본격 고양이 귀여움 어필 영화
- 19곰 테드 (원제 : TED)
미국의 80년대 문화에 대한 기억이 있고, 미드식 개그에 익숙한 사람에게 강추! 생각지 못한 곳에서 빵빵 터진다.
- 주먹왕 랄프
- Her(2014): 인공지능 OS와 사랑에 빠지는 얘기.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
- 빅 히어로 (2015): 따스함과 예상 외로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주인공 이름, 도시 이름, 별명 등에서 일본색을 느낄 수 있으나, 부드럽게 잘 녹아들어 있어서 큰 위화감은 없다. 스토리는 어느정도 예상가능하다. 천재소년이 멘토를 잃고 방황하고, 그 멘토의 정신적 후계자의 만남을 통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아주 흔하디 흔한 플룻. 그러나 2번째 멘토이자 주인공의 소망을 투영시키게 되는 로봇 '베이맥스'의 존재감이 정말 장난 아니다. 베이맥스로서는 전혀 의도하지 않은 행동 하나하나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것. 꼭 껴안아 주고 싶은 마쉬멜로 같은 몸, 사람 육체/마음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새심한 성격[1], 예상 외의 몸개그 등이 로봇이라는 차갑고 딱딱한 면모를 스르르 녹여 버렸다. 겨울왕국과 더불어 다시보고픈 디즈니 영화이다.
-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2015): 킥애스를 연출하기도 한 감독 매튜 본의 신작 스파이 액션 영화. 킥애스를 볼 때 만큼의 충격을 또 다시 느꼈다. 다양한 클리셰와 내용에 익숙해져 있는 나조차도 입을 떡 벌리게하는 장면이 많았다. 스피디하고 멋진 액션, 군침흘리게 만드는 다양한 특수 도구, 매력적인 적 캐릭터, 기존 특권 계층에게 엿이나 먹어라 라는 태도로 날리는 블랙 코미디까지. 높으신 분이 아량을 발휘해서 비천한 것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떻게 이 영화를 받아들일까? 단순히 폭력적이고 내용없는 영화? 아니면 기존 특권 계층의 폭거를 날려버리는 상쾌한 영화?
- 앤트맨(2015): "기이이이스응전결"의 구성을 보여주는 히어로 영화. 초중반은 다소 지루하지만, 중반부터 몸이 작아졌을 때 벌어질 수 &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멋진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인터스텔라에서 봤던 아버지와 딸의 가족애 x2, 도둑 3인방의 개그씬, 4종류 개미와의 멋진 스파이 액션, 토마스 기차에서의 소소한 액션신 등이 인상적이다. 거기에 캡틴아메리카: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2]와의 연결고리도 남겨놓는 치밀함이 맘에 든다.
-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2016): 기대보다는 약간 약한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여러 히어로들이 투닥투닥하는 액션신은 정말 흥겨웠다. 스파이더맨까지 합류해서 이제 제대로 된 패싸움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 아메리칸 셰프(2014) : 푸드트럭으로 식욕 자극하는 영화.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존 파브르의 인맥 덕분에 영화 캐스팅도 나름 초호화다. 중요 키워드는 아버지와 아들, 쿠바 샌드위치, 요리에 대한 열정.
- 천사와 악마: 이탈리아 여행 전 감상 완료. 로마의 유명한 명소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것과 동시에, 나름 완성도 높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하나. 종교보다, 그 종교를 믿고, 만들어가는 인간이 더 무섭다.
- 예스맨: 짐 캐리 주연의 코믹 영화. 부정적, 무기력 은행원이 "예스"만 대답하기로 서약한 뒤에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
- 뻔뻔한 딕 & 제인: 짐 캐리 주연의 코믹 영화. 잘 나가던 회사원인 딕이 회사가 망하면서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이후, 살아남기 위해 점점 뻔뻔하게 돌변한다는 이야기.
- 너의 이름은: 분명히 재밋고 감동적인 영화지만, 영 껄적지근한 느낌을 받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자주 써먹는... 상세한 뒷 얘기를 소설, 만화에서 묘사하는 것 때문일 것이다.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500일의 썸머 (2009): 찌질한 조토끼와 밝고 상큼하고 엉뚱한 조이 데이셔넬의 연애를 볼 수 있는 영화. 참고로 조이 데이셔넬은 영화 예스맨에서 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2018)
- 레디 플레이어 원 (2018)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 스타 이즈 본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