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 법정
1. 계기 ¶
6년 간의 타지생활 후, 집으로 돌아올때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꽁꽁 숨겨놓고 사는 지 알아 차렸다. 우선 종이책을 처분하고, 이북을 구입했다. 그 다음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내 삶을 잠식하고 있는 잡동사니를 치워버릴 것이다.
2024-11-01 자취생활 어게인. 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마구 질러버린 결과.
2.1. 책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 목표 : 항상 정리가 잘된 깔끔한 방에서 쾌적하게 지내고 싶다.
- 효과
-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생활하게 된다.
- 좋아하는 물건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 방을 정리하면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찾게 된다.
-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생활하게 된다.
- 정리 방법 (공통)
- 만졌을 때 설렘이 없는 물건은 버린다.
- 무의미하거나 애매한 물건을 모두 버린다. (과거를 처리한다.)
- 내 물건을 가족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 버리기 아까운 물건은 시세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중고거래한다.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수납은 최대한 간단히. 집을 창고로 만들지 않는다.
- 가방 안을 수납장소로 사용하지 않는다. 가방은 사용 즉시 비운다.
- '물건 종류별'로 보관한다. 장소에 따라 보관하면 정리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 정리 순서 : 의류 ▶ 책 ▶ 서류 ▶ 소품 ▶ 추억의 물건
- 만졌을 때 설렘이 없는 물건은 버린다.
- 정리 방법 : 옷
- 한 자리에 모은다 ▶ 철 지난 옷부터 정리
- 포개놓으면 무게 때문에 아래쪽 옷에 깊은 주름이 생긴다. 잘 개어서 세워놓는다.
- 옷장 왼쪽에는 긴 옷, 오른쪽에는 짧은 옷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조정할 것)
- 계절별이 아닌 소재별로 정리 (면, 울 소재 등) 지멋대로 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하기 쉬워지고, 동일한 역할을 옷을 또 구입하지 않게 된다.
- 양말은 잘 개어놓는다. 뒤집어 묶어놓으면 고무줄이 늘어나서 수명이 빨리 줄어든다.
- 양말은 동일 브랜드 제품을 다량 (20~30켤레) 구입한다. 매일 아침 짝이 안맞는 양말 속에서 고통받는 일이 없다. 하나가 구멍이 나면 다른 걸로 대체하면 끝.
- 버리기 아깝다고 실내복으로 입지 않는다. 실내복과 외출복은 엄연히 다르다.
- 한 자리에 모은다 ▶ 철 지난 옷부터 정리
- 정리 방법 : 책
- '언젠가' 읽으려는 책은 버린다. 시기를 놓친 책은 다시는 읽지 않는다.
-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책은 남긴다.
- 부피를 줄이고 싶은 경우에는 '북스캔' 후, 버린다.
- 서평 혹은 요약글을 작성한다. 나에게 중요한 내용만 기억할 수 있다.
- 종이책보다는 이북을 구입하거나, 구독서비스 (리디셀렉트, 밀리의서재 등)을 이용한다.
- '언젠가' 읽으려는 책은 버린다. 시기를 놓친 책은 다시는 읽지 않는다.
- 정리 방법 : 서류
- 보관 : '지금 사용', '한동안 필요', '중요 서류'
- 제품 보증서는 파일철에 모아놓는다.
- 제품 설명서는 버린다. 필요할 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보관 : '지금 사용', '한동안 필요', '중요 서류'
- 정리 방법 : 소품류
- '무심코' 갖고 있는 물건을 버린다.
- 동전은 보이는 즉시 동전지갑에 넣는다.
- '무심코' 갖고 있는 물건을 버린다.
- 정리 방법 : 방치된 물건들
- 선물류 : 선물은 일단 박스를 열고, 사용해본다. 계속 사용해봐도 갸우뚱 하다면 처분한다.
- 화장품 샘플 : 소포장된 화장품은 변질속도가 빠르다. (유통기한 2주~1년) 최소한의 물품만 남기고 폐기한다.
- 용도 불명의 코드류 :
필요할 때 다시 구입하는 것이 빠르다.케이블은 사용할 일이 생긴다. 종류별로 1개씩 모아둔다. 단,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삭아버린 케이블은 바로 버린다.
- 건강보조식품 : 필수적으로 먹는 것 이외에는 전부 버린다.
- 무료로 받은 광고상품 : 광고에 설렘이 있을리가. 모두 버린다.
- 선물류 : 선물은 일단 박스를 열고, 사용해본다. 계속 사용해봐도 갸우뚱 하다면 처분한다.
- 정리 방법 : 추억의 물건
- 공간은 과거의 자신이 아닌, 미래의 자신을 위해 써야한다.
- 부모님 집을 추억의 물건 피난처로 사용하지 마라.
- 사진 : 스캔 후, 필요한 거 몇장만 남기고 폐기한다.
- 공간은 과거의 자신이 아닌, 미래의 자신을 위해 써야한다.
- 정리 방법 : 수납
-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한다.
- 수납은 최대한 간단히. 수납을 너무 잘하면, 내가 어떤 물건을 갖고있는지 망각하게 된다.
- 행동동선과 사용빈도는 무시한다. 그런거 고려하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진다.
- 세울 수 있는 것은 세워서 수납한다. 형태 유지가 잘되며, 물건 찾기가 쉽다.
- 가방은 가방 안에 수납한다. (최대 2개, 같은 소재 or 사용빈도로 구분)
- 가방은 사용 후에 내용물을 비운다.
- 부피있는 물건은 벽장에 넣는다.
- 물건 포장지는 바로 뜯는다. 그대로 보관하면 잊혀진다.
- 물건에 제 위치를 정한다.
- 정리를 통한 자기발견
- 방을 정리하면 하고싶은 일을 찾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 -> 뭘 좋아하는 지 확인)
- 물건을 버리면서, 과거의 바보같은 나와 작별한다.
- 방을 정리하면 하고싶은 일을 찾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 -> 뭘 좋아하는 지 확인)
2.2.1.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
- 아직도 설레는지 확인하라 & 한번 더 사고 싶지 않다면 버려라
- 일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라
- 남의 눈을 의식해 갖고 있는 물건은 버려라
- 필요한 물건과 갖고 싶은 물건을 구분하라.
- 추억은 디지털로 보관하라: 사진은 스캔해서 데이터로 변환. 2~3중 백업할 것. 물건은 버리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 수납·정리 개념을 버려라: 물건 가짓수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쉬워진다.
- 수납장이라는 둥지를 버려라
- 데드 스페이스를 살리지 마라
- 수납장이라는 둥지를 버려라
- 잊고 있던 물건은 버려라: 쳐박아 놓은 물건이 꼭 필요했다면, 온 방을 뒤져서 찾았을 것이다.
- 버릴 때 창조적이 되지 마라: 물건을 재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실현하기 어렵다.
- 중고 장터, 출장 매입을 이용하라 & 본전을 되찾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클리앙 중고장터에 쿨매(시세보다 1~3만원 저렴하게)로 올리면 금새 연락이 온다. 그리고 서적/음반의 경우 알라딘 중고매입 서비스를 이용하면, 방문하지 않고도 물품을 처분할 수 있다.
-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 마트/편의점에서 필요한 물건은 거의 다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용도가 정해져 있으며 소모가 빠른 생활필수품(휴지, 세제 등)과 식료품 (탄산수, 먹거리, 과일 등)은 대량으로 구입하는 게 낱개보다 더 저렴하다.
- 거리가 당신의 응접실이다: 겨우 몇 번의 모임을 위해 큼지막한 쇼파, 테이블을 마련할 필요는 없다. 거리의 커피숍, 식당을 적극 이용한다.
- 버리지 않는 게 우정은 아니다 & 고인의 물건이 아닌 말과 행동을 기억하라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건, 근본을 잘라내라: 예를 들어, PS Vita를 버린다면 게임팩 / 충전 케이블 / 충전 파우치를 모두 한꺼번에 처분할 수 있다.
- 박물관을 지을게 아니라면 컬렉션은 버려라. 정말 중요한 물건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박물관을 만들어 보관할 것이다.
- 물건은 빌려라: 졸업앨범과 같이 흔해빠진 것들을 버린다. 나중에 중요할 것 같다면 스캔해서 데이터로 남기자.
-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라: 카메라 망원렌즈, 정장, 한복, 턱시도, 다이빙 기자재 등 빌릴 수 있는 것들이 많다.
- 한 가지를 사면 한 가지를 줄여라 (In-Out 법칙)
- 매몰비용을 기억하라 (sunk cost.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
- 구입한 물건을 빌렸다고 생각하라: 빌린 물건처럼 깔끔하게 소중하게 사용하면 물건을 더 아낄 수 있고,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 때도 유리하다.
- 싸다고 사지말고 공짜라고 받지말라. 소유/관리 비용은 공짜가 아니다.
- 정말로 아까운 것은 내 마음이다
- 버렸기에 더 잊지 못한다
2.2.2. 더 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방법 ¶
- 극히 적은 물건에 깊은 애정을 갖고 소중하게 의식하라. 그렇게 물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물건을 소유하는 만족감을 두배, 세배로 늘려준다.
- 사복을 제복화하라: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아인슈타인등은 언제나 같은 디자인의 옷을 즐겨 입었다. 너무 패션 유행에 끌려다니다보면 어느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수북이 쌓일 것이다.
- 풍부한 개성을 만드는 것은 물건이 아닌 "경험"이다.
- 건강할 때 인생 정리를 하라.
- 물건의 용도를 한정하지 마라: 접이식 매트리스로 쇼파/침대를 번갈아 이용하거나, 액체 비누로 바디/머리/빨래/설겆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ex: 닥터 우즈 액체 비누)
- 버리기 대결에 빠지지 마라.
- 미니멀리즘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라.
2.2.3. 긍정적인 변화 ¶
- 여유 시간+
- 자유, 해방감
-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 집중력이 높아진다
-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 건강하고 안전하다
-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
- 감사하는 삶을 산다
2.2.4. 그 외 인상깊은 글귀 ¶
발췌&요약
물건을 줄이면 집중력마저 높아진다. 어떤 물건이든 우리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보낸다. 특히 소중하게 취급되지 않은 물건일수록 그 메시지는 강렬하다. 도중에 내팽개친 영어 회화 교재는 "할 일 없나 본다, 슬슬 다시 한번 도전해보는 게 어때?"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물건을 늘리면 늘릴 수록 서로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차례를 기다리는 줄-침묵의 Todo list-이 점점 더 길어진다. 인간의 하드웨어는 5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할 일을 많이 지시받으면 시스템이 멈춰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으면 귀찮아지고 의욕을 잃는다. 이 '귀찮다'라는 감정은 투두 리스트가 너무 많은 상태다. 혹은 잡무에 치여 정작 중요한 일에는 손도 대지 못하는 상황이다.
흔히 책상이 지저분한 사람은 일의 능률도 떨어진다고들 한다. 사실 그 원인은 침묵의 투두 리스트에 있다. 명함 정리, 정리할 서류와 버려야 할 서류 선별 등 해야 할 일을 그때그떄 하지 못했기 떄문에 책상에는 항상 침묵의 투두 리스트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당연히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물건이 많으면 일일이 물건이 많으면 일일이 물건을 찾느라 좀처럼 중요한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중요한 본래의 투두 리스트는 물건에 파묻혀 우선 순위조차 알 수 없게 된다. 그 지경이 되면 모든 일이 귀찮아지고 자존심도 무너져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러면 또 어느새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SNS를 들여다보는 악순환에 빠져든다.
정보 미니멀리즘
'정크 인포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정보가 있다. 인터넷 뉴스로 대표되는 별로 가치없는 정보, 언뜻 시선을 끌지만 그 후에는 단 한번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시간 떼우기에 딱 알맞은 정보를 말한다. 이런 쓸데없는 정보에 오랫동안 둘러싸여 있으면 '정보 대사증후군' 상태가 되기도 한다. 어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정보에 지나치게 노출된 사람은 대마초를 피울 때보다 지능지수가 저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사회는 이미 지나치게 넘쳐나는 정보를 얼마나 거리를 드느냐, 얼마나 쓸데없는 정보를 줄이느냐가 중요한 과제다.정보는 매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무의식중에 손이 스마트폰으로 움직여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브라우저에서 계속 링크를 타고 따라간 적이 있을 것이다. 게임을 하다가 밤을 꼬박 지새운 경험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들어오는 정보를 줄이고 정보와 거리를 둬야 한다. 안테나를 켜는 대신 안테나를 접는 일이 절실하다.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1. 물건이 적으니 넓은 집이 필요없고 집에 돈 들 일이 적다.
2. 모아둔 물건을 팔면 돈이 된다.
3. 물건을 살 때 신중하게 선택하기 때문에 낭비가 적다.
4. 이미 갖고 있는 물건에 만족하므로 물건에 대한 욕심 자체가 줄어든다.
5. 스트레스가 적으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식비와 유흥비가 줄어든다.
6.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 결혼, 육아, 장례식 등의 비용이 필요 이상으로 들지 않는다.
7. 일에도 미니멀리즘을 적용하면 좋은 실적을 내게 되어 급여도 올라간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왜 자신을 책망합니까? 필요할 때 누군가가 확실하게 꾸짖을 테니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