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하고, 그것을 편하게 찾아보기 위해서 한때
PDA를 애용한 적이 있다.
모디아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Palm PDA를 사용했다.
Palm 특유의 그래피티를 이용해서 거리에서 메모를 하거나, 때로는 휴대성이 좋은 Palm에 외장 키보드를 연결해서
일기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데이터는
PC에 고스란히 저장되었다. 이 방법은 꽤 만족스러웠지만,
스마트폰과 기능이 겹치는 것이 영 거슬렸다.
두 번째로 사용한 것이 메모 관리 프로그램이다.
메모/노트 정리 프로그램 4종 소개(http://memorecycle.com/2866921)라는 리뷰를 작성할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해봤다.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완벽한 것은 없었다. 기능이 마음에 들면 가격이 비싸고, 웹으로 동기화되며 용량을 꾸준히 제공해주지만, 한글 출력이 불편하더라. 결국 어디 하나에 안착하지 못하고 다시 떠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위키위키를 사용하고 있다.
PC앞에서는 생각나는 대로 위키에 정리하고, 밖에서는 종이/휴대폰 등으로 자유롭게 메모를 한 뒤, 위키로 옮겨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