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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상소설에서 독자적인 영역
을 구축한
이영도의 장편 소설. 인간 / 레콘 / 나가 / 도깨비의 4 종족과 신에 관한 신비한 이야기. 대만과 일본에 출판,....이 되었던가?
- 눈물을 마시는 새 명장면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 덩굴을 엮어 튼튼한 밧줄을 만든 케이건은 그것을 티나한에게 건네었다. 그 광경은 비형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오? 고통을 덜기위해 자살하라는 건가요?"
"......아니오. 발목을 나무에 묶은 다음 자라는 거요."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224
- 케이건이 노랫소리를 들은 것은 비형이 티나한을 향해 '더 가까이 오면 침 뱉을지도 몰라요.'라는 등의 헛소리를 외치고 있을 때였다.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225
- 카루는 하텐그라쥬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과 조금 더 농담을 나누고 싶었지만 곧 그 생각을 바꿔먹었다. 쉬크톨의 검끝이 얼굴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카루는 다급히 나가와 인간과 도깨비, 심지어 레콘까지도 위협을 잠시 멈추게 할 수 있는 마법의 니름을 꺼냈다.
"저 기억 안나십니까?"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263
- "제발로 걸어오다니, 아주 잘됐다. 이 자식들아, 내가 누군지 아냐? 바로 왕 잡아먹는 괴물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444
- "닥쳐라, 이 고 -
양 - 아!" (중략) "젠장 저 과다 발육한 고양이 새끼가 륜을 건드리기만 했단봐라. 자보로가 날아가든 말든 나는 뛰어내린다! 비형을 놔둔 채 케이건과 륜을 끼고 도망치면 그만이야!"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513
- 티나한이 격도하여 외쳤다. "팔 따위 타도 좋다! 비형! 이거 녹여, 당장! 가만두지 않겠어!" "......팔이 타는 게 아니라 아예 녹을 텐데요?" "뭐? 팔을 못 써? 그럼 밟아 죽이겠어!" "...다리도 묶여 있는 데요?" "쪼아 죽인다!"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533
- "티나한. 적당히 하고 내려오시오. 잘못해서 놓치기라도 하면 당신은 후대인들에게 상당한 갈등을 던져주게 될 거요." "갈등?" "자보로의 후대인들이 별비의 발톱 자국이 남은 돌과 마립간의 머리 자국이 남은 돌 중 어느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할지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잖소." 엎어져 있던 병사들 중 몇 명의 등이 들썩거렸다.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p.569